주말인 오늘 초봄처럼 포근한 가운데 전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중서부 지역은 여전히 미세먼지 농도가 높다는 예본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팀 유다현 캐스터와 알아보겠습니다.
오늘 전국에 비가 내린다고요?
[캐스터]
오늘 나가실 때 우산 챙기시는 게 좋겠습니다.
대부분 지방에 겨울비가 내리겠는데요.
지금은 전남과 제주도에 비가 오고 있고요.
오후엔 서울 등 대부분 지방에 확대하겠습니다.
내일까지 제주도에 5에서 30밀리미터, 전남 해안에 5에서 20, 그 밖의 대부분은 5밀리미터 안팎, 서울은 1밀리미터 안팎으로 양이 매우 적겠습니다.
비의 양은 적지만 최근 내린 눈이 쌓여 있는 지역은 녹은 눈이 밤사이 다시 얼어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고요.
낮에도 기온이 낮은 이면도로나 골목길, 경사로는 빙판길이 되는 곳도 있겠습니다.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 안전에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비가 내려도 큰 추위는 없다고요?
[캐스터]
네, 오늘도 추위 걱정은 없습니다.
예년 기온을 크게 웃돌아 초봄처럼 포근하겠는데요.
보통 이맘때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5도인데, 오늘 서울 아침 기온, 영하 0.2도였습니다.
예년보다 5도가량 높았는데요.
낮에는 초봄처럼 포근합니다.
서울 낮 기온 8도로 어제와 비슷하겠고 대구와 광주 9도로 3월 초순에 해당하는 날씨가 예상됩니다.
날은 포근해서 좋지만, 오늘도 대기 질이 아쉽습니다.
오늘 서울, 경기 남부, 충남의 미세먼지 농도는 종일 '나쁨' 경기 북부와 충북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공기가 탁할 것으로 보입니다.
일요일인 내일은 날씨가 어떨까요?
[캐스터]
네, 내일이 벌써 봄의 첫 절기, '입춘'입니다.
절기에 맞게 내일은 오늘보다 기온이 더 오릅니다.
내일 서울 낮 기온이 10도, 부산은 12도까지 올라
계절의 시계가 한 달 가량 앞서가겠습니다.
다만 내일도 경기 남부와 충남은 대기 질이 안 좋다는 점 참고하셔야겠습니다.
내일 하늘 표정은 전국이 흐립니다.
일부 지방에 비 소식이 있기 때문인데요.
오후 늦게 호남, 밤늦게 충청남부와 경남에 비가 시작돼
월요일인 모레는 전국에 비나 눈이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다음 주 날씨도 전해주시죠.
[캐스터]
월요일 출근길은 우산 챙기셔야겠습니다.
... (중략)
YTN 유다현 (dianay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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